그 외/그 외....

나이테

작은별 1004 2013. 12. 13. 23:10

나무는 위쪽으로 키가 커지고, 옆으로는 굵어지면서 자랍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 자란 나무를 자로로 자른 후에 잘라진 면을 살펴보면,

색깔이 약간 짙은 동심원의 테가 중심으로 부터 퍼져 나가듯이 여러 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테를 나이테라고 합니다.
무엇때문에 이같은 테가 생기는 것일까요?

 

나이테를 보면 그나무가 견딘 환경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다 보면 좋은 일도 있지만 힘들일도 있습니다.

모든 일에서 추억이란 기억 필름속에서 기쁨을 누릴수 있길 바랍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나무의 조직은 작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매년 이 세포가 늘어나 밖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나무는 봄부터 여름까지 왕성하게 성장하며, 이 시기에 만들어진 세포는 크고 세포의 벽이 얇으므로 부드럽고 색이 연합니다.
하지만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만들어진 세포는  작고 세포벽이 두터우므로 진한 색을 띠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나이테를 이용하여 나무의 나이를 추측할 때는 나무의 밑둥의 나이테를 세어야 정확하게 추측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테 만으로 나무의 나이를 식별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계절의 구분이 뚜렷한 나라에서는 나이테가 확실하게 나타나지만 1년내내 성장을 계속하는 열대지방에서는 나이테가 없거나 건기때 만들어지기도 하므로 일정한 나이테를 지니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나이테는 환경조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나무의 나이테 중심이 나무의 중심에 위치하지 않고 나무의 단면이 타원형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것은 바람, 광선, 적설, 지형, 유전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활엽수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침엽수는 그 반대인 바람이 불어가는 방향에 형성층의 세포분열이 발생하여 나이테의 폭이 넓어집니다.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경사(지형)으로 침엽수는 경사 아래쪽 나이테의 넚이가 넓고 활엽수는 경사면의 윘부분이 넓습니다.
이는 옥신과 같은 식물호르몬의 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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