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그 외....

수국

작은별 1004 2014. 6. 21. 23:22

부모님 집 앞에 수국이 탐스럽게 피었네요.

수국이 꽃말이 재미있네요.

수국은 의외로 동서양에서 이미지가 그렇게 좋은 꽃은 아닙니다.

 이유는 수국의 꽃말이 "변심"이기 때문인데요.

토양의 산성에 따라 꽃색깔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하는데요.

영어로는 hydrangea 하이드랜저, 일본어로는 あじさい 아지사이라고 한답니다.

 

하지만 색깔자체가 오묘한 매력을 띄고 꽃자체의 모양새가 예쁘기 때문에 신부들의 부케꽃으로도 많이 쓰이지요.

 알고 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수국의 꽃말에 담긴 의미 중에 하나가 바로 "처녀의 꿈"입니다.

 결혼을 앞둔 신부가 처녀의 꿈이라는 아름다운 꽃말을 가진 수국을 들고 결혼을 하는 것이지요.그만큼 상징성이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수국의 꽃말: 변심, 처녀의 꿈, 진심

또한가지 수국의 꽃말은 바로 "진심"입니다. 수국에는 전설하나가 있는데요.

 옛날에 국이라는 소녀가 수라는 소년을 사랑했지만 소년은 국을 사랑하지 않았다고 해요.

 어느날 국은 수를 피해 산에 갔다가 절벽에서 떨어지는데요.

 그 순간 손을 내민 수의 손을 국은 잡지 못하고 그대로 떨어져 죽었다고 합니다.

 소년 수는 국이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자책감에 절벽으로 스스로 몸을 던졌다고 해요.

 그리고 그 둘의 무덤에 예쁜 꽃이 피었고 사람들은 그 둘의 이름을 따서 수국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슬픈 사랑의 이야기지요. 서로에 대한 "진심"을 몰라줬기에 그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난 것이지요.

그래서 수국의 꽃말이 "진심"인 것입니다.

 

 

일본 원산으로 남부지방에 널리 심어 기르는 떨기나무로 일본, 북반구에서 광범위하게 재배한다.

 줄기는 높이 1-3m, 겨울에 위쪽 가지가 죽는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넓은 난형, 두껍고 윤이 난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줄기 끝의 산방꽃차례에 많이 달리고, 연한 자주색, 푸른색, 연한 붉은색, 생식능력이 없는 중성꽃만 있다.

꽃차례는 둥글고, 지름 10-15cm다. 꽃받침은 4-5장, 꽃잎처럼 보이며, 시기에 따라서 색깔이 달라진다.

 꽃잎은 4-5장이지만 매우 작다. 수술은 10개쯤이다. 암술은 퇴화되어 있고, 암술대는 3-4개다.

꽃은 6-7 월에 핀다.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식물이며 그늘 진 곳에서도 잘 자란다. 자라는데 습기가 많은 토양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방에 널리 심어 기른다.

꽃이 달리는 화서가 공 모양의 구형인 것이 특징이며, 정원에서 재배하는 수국 종류 중에서 가장 널리 심는 품종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국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SPECIE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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