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삶의 여유

민들레

작은별 1004 2013. 4. 3. 13:45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갈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슬픔은 왜

저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

슬프지 않은 것일까

민드레 풀씨처럼

얼마만큼의 거리를 갖고

그렇게 세상 위를 떠다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류시화님의 민들레.......

 

 

오랫만에 시집을 읽었습니다. 그땐 왜 이시가  아름답가 생각했을까?

그때 왜 슬퍼했을까?

시간이 지나면 지나간 일상이 되어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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