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본향/엘로힘

무화과나무의 비유 2

작은별 1004 2013. 3. 7. 02:09

 

예수님께서 또 다른 무화과나무의 비유 통해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신 말씀 살펴보겠습니다.

 

눅 13:6~9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여기에서 3년 동안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30세에 침례를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기까지 3년 동안 이스라엘 나라에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 사실을 3년 동안 무화과나무에 열매를 구하셨다고 비유하신 것입니다.

무화과나무에 열매를 구했지만 열매가 있다고 하셨습니까? 아닙니다.

그래서 무화과나무를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고 하셨습니다.

 

나무를 찍어 버리면 그 나무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이번에도 당신을 배척하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무화과나무로 표상된 이스라엘 나라가 장차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에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라고 한 것은 예수님 십자가 이후 이스라엘 나라를 곧바로 멸망시키지 않고 조금 더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가 그래도 회개치 않으면 멸망시키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대로 그 후 40년 동안 기다리셨지만 끝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마침내 주후 70년에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성경에는 지금까지 살펴본 무화과나무 비유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하여 직설적으로 예언하신 말씀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눅 21:20~24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찌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찌어다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형벌의 날이니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예수님의 예언대로 이스라엘 나라는 주후 70년에 로마장군이었던 티투스가 이끈 로마군대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교회사와 같은 역사책에는 예수님께서 예언하신대로 예루살렘의 멸망이 참혹하게 이루어졌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하신 말씀대로 예루살렘 멸망 당시 110만 명이 죽임을 당하였고, 살아남은 9만 7천 명은 포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끝까지 배척했던 이스라엘 나라는 마르고 찍혀서 죽은 것입니다.